1300억유로 상당의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서는, 그리스가 자율적인 예산정책 통제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안을 재무장관 회의 중 독일에서 제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안에 따르자면, 그리스에는 다른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임명하는 예산 위원이 임명되어 그리스 정부에 의해 수립된 예산안을 거부할 권리를 갖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리스의 주권인 예산권을 넘겨주는 상황이 된다면 민주주의의 절차가 훼손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특수한 상황에서 제1야당도 아닌 극우정당인 제2야당 라오스에서 강력하게 밀어 당선시킨 Technocrat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하면서, 골드만 삭스와 그리스 정부간 대규모 통화 스와프 거래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총리를 수장으로 둔 내각에서 국민의 주권을 넘겨주는 것이 정당한가입니다.
어쨌든 만약 이러한 제안이 성사된다면, EU의 강력한 재정통합의 첫 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10)
거의 불가능하다 보지만 만약에 성사된다면?? United State of Europe로 진짜 가는건가요?? ㅎㅎ12.01.28 12:20 Ⓡ
네ㅎㅎ 그리스가 받아들이더라도 united states 는 어렵지 않을까요? 다른 국가들은 수용하기 어렵고, 그리스도 일단 굴욕적으로 받아들이더라도 계속해서 강한 국민 저항이 예상됩니다. 그리스가 잠시라도 수용할 가능성은 반반으로 봅니다.12.01.29 01:58
그렇게 되면 시장엔 큰 호재로 작용하게 되겠죠?12.01.28 12:51 Ⓡ
호재이긴 할 것 같습니다.12.01.29 01:59
그리스 국민들이 그냥 있을까 궁금하군요. 오히려 유로존 탈퇴한다는 트리거가 될수도....
12.01.28 13:23 Ⓡ
국민 투표에 붙여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ㅋ12.01.29 02:00
그리스국민에게 어떤 반대급부가주어져야 가능할까요 그리고 그 다음은요 민족적인 유럽에서 가능할까 싶은데요12.01.28 17:40 Ⓡ
결코 그리스 이상은 아니겠죠. 유로존 모든 국가의 재정통합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12.01.29 02:01
매우 민감하고도 미묘한 흐름이네요.
독일이 농담으로 던졌을 리는 없으므로 사실상 부채협상 타결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러한 주장이 나온 배경이 의심스럽습니다. 경우의 수를 나눠보면,
1. 보도는 늦어졌지만 애초부터 민간채권단에 대한 협상카드로 제시했을 가능성(신규 채권30년 몰은 EU가 직접 감시하는 조건에서 지급이 안정적이니 표면이자율 3%대에서 받아들여라)
2. 그리스 정부의 추가적인 양보(추가 긴축)를 얻기 위한 압박용
3. 판깨기용 (어차피 망가질 그리스에겐 단 한 푼도 아깝다)
4. 실제 그리스에게 이러한 양보를 얻기 위한 압박.
5. 추후 포르투갈 등 채무국들에 대한 선험적 압박용
기타 다른 경우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이 짧아서...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논리적 전개가 안되네요.;; 다만 3,4번일 경우 전혀 다른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특히 3번보다는 4번에서 그리스가 이를 수용할 경우....그리스 민중봉기가 예상됩니다. 무질서한 디폴트...ㅎㅎ
12.01.29 18:43 Ⓡ
독일이 그리스에 부채갚는 일을 모든 일보다 우선 하는 법안을 요구 한다고 하네요
이는 독일이 그리스에게 빨리 결정하라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사채업자들이 신체포기 각서를 받겠다는것과 같아요 흐흐12.01.30 21:57 Ⓡ